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경기민감주를주로 팔면서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1천803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에 비하면 매도세는 약해졌다.
기관은 1천3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9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 약화로 전 거래일보다 11.24포인트(0.56%)하락한 2,01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비차익 프로그램과 차익 프로그램 매매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각각 1천134억원,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경기민감주를 주로 매도했다.
화학 업종에서 31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철강금속과 운송장비에서는각각 234억원, 23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1시 30분까지 집계된 결과 외국인 순매도 상위 1∼10위 종목은 KT[030200], KODEX20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전기[009150], 현대로템[064350], 롯데케미칼[011170], 제일모직[001300], 기아차[000270], 현대상선[011200] 순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8월 중순 이후 계속된매수세는 일차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국의 경기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 정책의 큰 그림이 그려질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외국인도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에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간 매수한 규모에 비해 매도 규모가 극히 미미해 본격적인 매도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7월부터 15조5천억원 어치를사들였는데 그에 비하면 현재 매도 규모가 크지 않다"며 "본격적인 매도 국면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계속 매도를 한다면 주가가 상승하는 힘은 계속 약해질 것"이라고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8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1천803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에 비하면 매도세는 약해졌다.
기관은 1천3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97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 약화로 전 거래일보다 11.24포인트(0.56%)하락한 2,01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매매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비차익 프로그램과 차익 프로그램 매매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각각 1천134억원,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경기민감주를 주로 매도했다.
화학 업종에서 315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철강금속과 운송장비에서는각각 234억원, 23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1시 30분까지 집계된 결과 외국인 순매도 상위 1∼10위 종목은 KT[030200], KODEX20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삼성전기[009150], 현대로템[064350], 롯데케미칼[011170], 제일모직[001300], 기아차[000270], 현대상선[011200] 순이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면서 8월 중순 이후 계속된매수세는 일차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국의 경기 개선 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 정책의 큰 그림이 그려질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외국인도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에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간 매수한 규모에 비해 매도 규모가 극히 미미해 본격적인 매도 전환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7월부터 15조5천억원 어치를사들였는데 그에 비하면 현재 매도 규모가 크지 않다"며 "본격적인 매도 국면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계속 매도를 한다면 주가가 상승하는 힘은 계속 약해질 것"이라고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