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태광 투자의견 '중립'으로 낮춰

입력 2013-11-06 08:11  

한국투자증권은 6일 태광[023160]의 제품 수주와 생산성이 모두 크게 떨어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상반기 수주 부진과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분기 매출이 2년 만에 6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며 "특히 소형 제품 비중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떨어졌고 생산에 과부하가 걸려 생산성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태광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658억원, 67억원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5%, 40.4%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은 여전히 해양 플랜트 관련 제품 등 고부가제품 수주를 경쟁사에게 내주고 있다"며 "당분간 경쟁사인 성광벤드[014620]와 실적 격차를 의미 있게 메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따라 태광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00억원에서 430억원으로낮췄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76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주하고 중소형 제품은 외주 생산해 ASP 상승과 생산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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