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세아·아세아시멘트, 분할 첫날 주가 '희비'

입력 2013-11-0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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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002030]와 아세아시멘트[183190]가 분할후 재상장된 첫날 엇갈린 주가 방향을 나타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세아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시초가 대비 11.11% 오른 11만5천원에 거래됐다.

반면 아세아시멘트는 9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 시각 현재 시초가와 비교할 때 11.67% 하락한 7만9천500원에 거래됐다.

아세아시멘트는 지주사인 아세아와 사업회사인 아세아시멘트로 분할돼 이날 재상장됐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업황 개선이 내년에도 이어지고 최근 동양시멘트[038500] 법정관리 등에 따라 시멘트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세아와 아세아시멘트 간의 수익 배분 문제 때문에 주가 흐름이 엇갈린것으로 분석된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본사 사옥으로부터의 임차료 매출이사라지고, 연간 10억원의 임차료 및 브랜드 수수료(매출액의 0.3%)를 지주회사에 지급하므로 연간 영업이익이 24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동일한 맥락에서 아세아는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수수료를 수취하고 아세아시멘트의 배당금 수익을 얻으며 역삼동 소재 본사사옥 및 임대료 매출액까지 취득할수 있게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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