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건설산업에 있어 '시련의 해'였지만 내년 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셰일가스 혁명에 힘입어 미국으로 집중되던플랜트 투자가 세계 자원 보유국들로 확대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건설사들의 주력 시장인 중동의 플랜트 발주가 점차 증가하면 수주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저가 수주 후유증을 심각하게 겪는 업체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건설업황이 아직 침체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수주 잔고의 질이 우량한 기업부터 차례대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중동 저가 수주 현장의 준공 시점이 가장 빨리 돌아오는현대건설[000720]과 대림산업[000210] 수익성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수주 지역의 다변화가 우수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차선호주로는 대림산업을 꼽았다.
그는 대림산업에 대해 "2011년 사우디에서 두 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중동 플랜트 입찰에서 무리한 가격 경쟁을 하지 않았고, 석유화학 자회사의 이익증가와 건설 자회사의 리스크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가 건설산업에 있어 '시련의 해'였지만 내년 업황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셰일가스 혁명에 힘입어 미국으로 집중되던플랜트 투자가 세계 자원 보유국들로 확대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건설사들의 주력 시장인 중동의 플랜트 발주가 점차 증가하면 수주가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저가 수주 후유증을 심각하게 겪는 업체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건설업황이 아직 침체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수주 잔고의 질이 우량한 기업부터 차례대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중동 저가 수주 현장의 준공 시점이 가장 빨리 돌아오는현대건설[000720]과 대림산업[000210] 수익성이 내년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수주 지역의 다변화가 우수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차선호주로는 대림산업을 꼽았다.
그는 대림산업에 대해 "2011년 사우디에서 두 건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이후 중동 플랜트 입찰에서 무리한 가격 경쟁을 하지 않았고, 석유화학 자회사의 이익증가와 건설 자회사의 리스크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