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유럽과 내수회복이 내년 경제성장 이끈다"

입력 2013-11-12 08:14  

대신증권은 12일 유럽의 수요 회복과 국내 내수소비 회복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국내외 경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대를넘어서는 성장이었다"며 "대외적으로는 유럽이 경기 개선 속도가 빨랐고, 국내 경제는 내수 회복으로 높은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내수의 성장 견인력은 더욱 강해지면서 내년에는 경기 회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의 수요 회복은 기업재고 감소속도를 높임으로써 기업의 재고 투자를촉발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재고 투자 국면(Restoking)에 진입하면 경기 회복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회복 속도 역시 빨라질 전망"이라며 "올해 3분기 건설투자 확대, 4분기 설비투자 확대에 이어 내년에는 소비가 내수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경기가 개선되면 소재, 산업재 업종이 유리하겠지만, 내년 상반기에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수출 업종들의 매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원화 강세 국면에서는 주식시장의 관심이 경기민감 내수 업종으로 이동할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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