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작아져"

입력 2013-11-14 08:37  

현대증권은 14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시행될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가 통화완화 정책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양적완화 축소공포가 다시 퍼지던 국내 시장에 안도의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 지명자는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이날 열릴 인사 청문회를 위해 준비한 모두 발언을 공개했다.

옐런 지명자는 모두 발언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높다면서 경기부양정책 유지를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옐런의 연설문에서 두드러진 점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과 리더십에 찬사에 가까운 지지를 보낸 것"이라며 "옐런이 버냉키의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옐런 지명자는 버냉키 의장이 이끈 공격적 금융완화 정책이 경제 위기를 벗어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장 수급을 좌우하는 외국인이 이달 들어 순매도로 전환한것은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때문"이라며 "국내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이 다시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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