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한진해운[117930]이 3분기에 컨테이너 최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로 전환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영업손실 2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해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3분기가 컨테이너 선사들의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대단히 심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에도 컨테이너 해운 시황의 공급과잉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8천원에서 7천원으로 내렸다.
그는 "최근 한진해운은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대한항공으로부터 1천500억원을 대여받았으며 유상증자를 포함해 최대 6천500억원 수준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며 "향후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있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영업손실 210억원으로 적자 전환해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특히 3분기가 컨테이너 선사들의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대단히 심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14년에도 컨테이너 해운 시황의 공급과잉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8천원에서 7천원으로 내렸다.
그는 "최근 한진해운은 단기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대한항공으로부터 1천500억원을 대여받았으며 유상증자를 포함해 최대 6천500억원 수준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며 "향후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주주 가치 훼손 우려가 있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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