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미국계 자금, 국내 주식형펀드 유입세 지속"

입력 2013-11-18 08:39  

SK증권은 18일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지만미국계 자금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증시에서 16조원을 순매수한외국인이 11월 들어 7천억원 안팎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달까지 전체 순매수의 77%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유럽계 등 선진국의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 선진국의 자금 유입이 커지면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본격화했는데 특히 미국계 자금(7∼9월, 290억 달러)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외국인의 53.7%를 차지한 미국계 주식형 펀드의 자금 흐름을 보면 11월 들어서도 90억 달러의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유입됐다"며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됐고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점 등을 봤을 때 외국인의 순매도 반전은 중단기적 변화 이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헤지펀드 성격이 강한 영국, 케이만 아일랜드, 룩셈부르크등의 유입 비중(18%)도 무시할 수 없어 이 지역의 자금이 차익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1조∼2조원의 자금이 추가로 유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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