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인터플렉스 목표주가 53%나 낮춰

입력 2013-1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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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인터플렉스[051370]가 올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낮추고 투자의견도 하향 조정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의 수요 둔화로 인터플렉스의전체 매출액 가운데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거래업체들의 주문량이 모두 예상치를밑돌았다"고 실적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고가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안 좋았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주문량이 감소한 점도 실적에 부정적이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도 당분간 인터플렉스의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봤다.

그는 "스마트폰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해 세트와 부품업계의 전반적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하고, 신규 성장동력인 터치패널 부문의 매출 성장도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인터플렉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23%, 57%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원에서 2만7천원으로 53.4%나 하향 조정했다.

또한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에서 '보류'로 낮췄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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