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한국전력 목표주가 4만5천원으로 올려

입력 2013-11-20 08:13  

교보증권은 20일 한국전력[015760]의 전기요금인상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18.

4% 올렸다.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요금 인상은 예상했던 바였지만, 실제인상 폭이 시장 기대치보다 1∼2%포인트 컸다"며 "요금 인상은 내년 한국전력의 실적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한국전력이 제출한 전기공급약관변경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전기 요금이 21일부터 평균 5.4% 오른다.

안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국전력의 생산 비용이 요금에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피크 시간대에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유인책도 마련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액화천연가스(LNG) 단가 하락,원전 이용률 정상화 등에 힘입어 내년에 5조6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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