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 지원 불투명…하락 전환

동부제철[016380]에 대한 회사채 차환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제철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7% 하락한 2천9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동부제철은 동부그룹이 대규모 자구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차환발행심사위원회(이하 차심위) 구성 기관 간의 갈등으로 동부제철이회사채 차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해지면서 주가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동부제철의 차환 발행을 위한 심사에서 차심위 구성 기관인 신용보증기금 등이 차환 지원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이 회사채 차원 지원을 받으려면 차심위 구성 기관의 만장일치 동의가필요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동부제철이 내달 만기가 도래하는 1천5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차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