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연말이 다가오면서 배당주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시중 금리 상승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진 5월 이후 고배당지수의 수익률은 시장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SK텔레콤[017670], KT&G[033780], 하이트진로[000080] 등 고배당주로 거론되는 종목의 주가는 11월 들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한 것과 달리 시중 금리는 5월 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리상승에 따라 배당수익률(Yield) 매력이 떨어져 배당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강조했다.
그는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금리의 방향 자체는 우상향으로 설정돼 연말이라는 이유로 고배당 주식에 열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단순히 높은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종목선정보다 배당성장(Growth)을 함께 고려한 종목 선정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진 5월 이후 고배당지수의 수익률은 시장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SK텔레콤[017670], KT&G[033780], 하이트진로[000080] 등 고배당주로 거론되는 종목의 주가는 11월 들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한 것과 달리 시중 금리는 5월 말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금리상승에 따라 배당수익률(Yield) 매력이 떨어져 배당주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강조했다.
그는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금리의 방향 자체는 우상향으로 설정돼 연말이라는 이유로 고배당 주식에 열광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단순히 높은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종목선정보다 배당성장(Growth)을 함께 고려한 종목 선정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