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상승…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25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힘입어 상승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22포인트(1.01%) 상승한2,026.4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7포인트(0.69%) 상승한 2,020.0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으며 2,025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그간 주식시장을 압박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양적완화에 우호적인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통과된 데이어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언론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앞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의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4% 올라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으며, 이 영향으로 이날 한국, 대만, 일본 주식시장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3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연기금의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금융투자의 강한 순매수로 인해 전체적으로 827억원의 매수 우위다.

개인은 1천72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쳐 1천364억원의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은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3.24% 상승했고,의료정밀(2.39%), 운수창고(2.11%), 전기가스(1.67%), 기계(1.37%), 증권(1.4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17% 상승한 146만7천원에 거래됐고, 현대차[005380](0.79%), 현대모비스[012330](0.33%),POSCO[005490](0.77%), SK하이닉스[000660](2.47%)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2.98포인트(0.59%) 상승한 507.04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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