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주당 배당금을 낮출 것이라는 발표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7% 떨어진 3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KT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당사 경영진은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 실적 부진으로 기존 배당 계획을 더는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며 "2013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천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회계연도 배당액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고, 2014회계연도 배당 계획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해 다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작년 3월 이석채 회장 재선임과 동시에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천원의 배당을 약속한 바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예상 별도순이익이 2천200억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주주와 한 약속을 바꾼 것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매물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T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67% 떨어진 3만1천500원에 거래됐다.
KT는 지난달 29일 공시를 통해 "당사 경영진은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재무 실적 부진으로 기존 배당 계획을 더는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며 "2013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은 2천원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회계연도 배당액은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것이고, 2014회계연도 배당 계획은 향후 사업 계획 등을 고려해 다시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작년 3월 이석채 회장 재선임과 동시에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천원의 배당을 약속한 바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예상 별도순이익이 2천200억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주주와 한 약속을 바꾼 것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매물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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