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약세를 보이는 기아차[000270]의 주가와 관련해 상승 여력이 추가 하락의 우려보다 크다고 6일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주가는 최근 4일간 6.5% 하락했고 3개월기준으로 보면 18.0% 떨어졌다"며 주가 하락 이유를 성장동력 둔화와 환율 하락에서찾았다.
그는 "기아차의 11월 누적 출하 대수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 증가하고 매출액이 작년 수준에 그치는 등 외형성장이 저조했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지난달 이익은 작년 11월보다 19% 감소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의 주가가 단기 실적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한 현 시점이 오히려 신규 진입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예상보다 큰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고 모멘텀 부재는 실적 발표가 예정된 1월 중하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후부터는 국내광주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UPH) 상향과 내년 3월 중국 3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대수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이후 모멘텀 회복에의 기대감을 갖고 주식매수의 기회를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7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주가는 최근 4일간 6.5% 하락했고 3개월기준으로 보면 18.0% 떨어졌다"며 주가 하락 이유를 성장동력 둔화와 환율 하락에서찾았다.
그는 "기아차의 11월 누적 출하 대수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 증가하고 매출액이 작년 수준에 그치는 등 외형성장이 저조했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지난달 이익은 작년 11월보다 19% 감소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기아차의 주가가 단기 실적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한 현 시점이 오히려 신규 진입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예상보다 큰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수 있고 모멘텀 부재는 실적 발표가 예정된 1월 중하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후부터는 국내광주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UPH) 상향과 내년 3월 중국 3공장 완공에 따른 생산대수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내년 2분기 이후 모멘텀 회복에의 기대감을 갖고 주식매수의 기회를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7만5천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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