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로 호주 완성차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호주 간 FTA로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면한국산 자동차가 2015년부터 5%가량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정체됐던 현대·기아차의 호주시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한국과 호주의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양국에서 국회 비준 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이르면 2015년부터 한-호주 FTA가 발효될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현재 호주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 업체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2015년부터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일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작년에 각각 9만1천601대, 3만758대를 호주에서 판매했고 두 업체의 호주시장 합산 점유율은 11%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호주 간 FTA로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면한국산 자동차가 2015년부터 5%가량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정체됐던 현대·기아차의 호주시장 점유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한국과 호주의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양국에서 국회 비준 절차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이르면 2015년부터 한-호주 FTA가 발효될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현재 호주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 업체가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대·기아차는 2015년부터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일본 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작년에 각각 9만1천601대, 3만758대를 호주에서 판매했고 두 업체의 호주시장 합산 점유율은 11%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