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거래대금 침체로 실적이 급감할 위기에 놓인 한국거래소가 해외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등 국내 대표 지수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외국기업 상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11년 하루평균 9조원에 달했던 증시 거래대금이 올해 5조원 대로 위축되자 자본시장 인프라인 거래소도 증권사도 외국에서 먹을거리를 찾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올해 영업이익이 450억원대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환산 작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스피200 수출에 박차…내년부터 본격적 마케팅 나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자산운용사인 이펀드(EFund)는 지난달 11일 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기로 했다.
이펀드의 ETF는 내년 초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운용사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2월에는 홍콩 자산운용사인 EIP가 코스피200 추종 ETF를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이주환 거래소 시장정보팀장은 "코스피200 ETF가 중국 본토에서 성공하면 거래소가 산출하는 다른 지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 자산운용사들은 한국 주식을 사들일 때 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산출하는 MSCI KOREA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거래소는 자체 산출한 국내 지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지수를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미국 지수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와 협력, 내년부터본격적으로 외국 시장에 코스피200을 알리기로 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가 많이 생길수록 거래소는 지수 사용료 수입을 올릴수 있어 이득이다.
◇ 해외기업 IPO에도 총력…"한상기업 유치활동 강화" 거래소는 우량 해외 기업 상장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은 지난 5월 엑세스바이오 상장 이후 잠시 발길이끊긴 상태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은 15개사로, 이 가운데 10개사가 중국 기업이다.
거래소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우량 기업을 발굴해 상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교포들이 현지에 세운 '한상기업'을 국내 증시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거래소의 전략이다.
중국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불신으로 주가가 부진한 반면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900140], 미국 한상기업 엑세스바이오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는 "한상 기업인 모임에 직접 찾아가 상장 설명회를 여는 등 한상기업과의 접촉을 확대하려 한다"며 "규모가 크고 탄탄한 외국기업을 시장에 올려놓아야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거래소는 코스피200 등 국내 대표 지수를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외국기업 상장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11년 하루평균 9조원에 달했던 증시 거래대금이 올해 5조원 대로 위축되자 자본시장 인프라인 거래소도 증권사도 외국에서 먹을거리를 찾는 모습이다.
거래소는 올해 영업이익이 450억원대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환산 작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코스피200 수출에 박차…내년부터 본격적 마케팅 나서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자산운용사인 이펀드(EFund)는 지난달 11일 거래소와 계약을 맺고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기로 했다.
이펀드의 ETF는 내년 초쯤 상하이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운용사가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2월에는 홍콩 자산운용사인 EIP가 코스피200 추종 ETF를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이주환 거래소 시장정보팀장은 "코스피200 ETF가 중국 본토에서 성공하면 거래소가 산출하는 다른 지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외국 자산운용사들은 한국 주식을 사들일 때 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산출하는 MSCI KOREA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거래소는 자체 산출한 국내 지수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외국 투자자들이 코스피200 지수를 사용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미국 지수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와 협력, 내년부터본격적으로 외국 시장에 코스피200을 알리기로 했다.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펀드가 많이 생길수록 거래소는 지수 사용료 수입을 올릴수 있어 이득이다.
◇ 해외기업 IPO에도 총력…"한상기업 유치활동 강화" 거래소는 우량 해외 기업 상장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은 지난 5월 엑세스바이오 상장 이후 잠시 발길이끊긴 상태다.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외국 기업은 15개사로, 이 가운데 10개사가 중국 기업이다.
거래소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우량 기업을 발굴해 상장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교포들이 현지에 세운 '한상기업'을 국내 증시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거래소의 전략이다.
중국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불신으로 주가가 부진한 반면 라오스 한상기업인 코라오홀딩스[900140], 미국 한상기업 엑세스바이오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규연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보는 "한상 기업인 모임에 직접 찾아가 상장 설명회를 여는 등 한상기업과의 접촉을 확대하려 한다"며 "규모가 크고 탄탄한 외국기업을 시장에 올려놓아야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