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이달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로달러·엔 환율의 상승을 꼽았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 압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커졌다"며 "이는 당분간 코스피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내년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경기부양책을 강화하면 국내 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엔화 약세 속도가 빨라지면서 도요타 주가가 빠르게 재평가받고 있다"며 "반면 현대차[005380]는 신차 출시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회복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국내 증시 유동성에 다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동성을 보강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ECB가응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저 변수에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안정성이 확인되면 코스피가 저평가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상장사들이 '체력 검증' 기간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 압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커졌다"며 "이는 당분간 코스피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이 내년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경기부양책을 강화하면 국내 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배 연구원은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엔화 약세 속도가 빨라지면서 도요타 주가가 빠르게 재평가받고 있다"며 "반면 현대차[005380]는 신차 출시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회복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국내 증시 유동성에 다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동성을 보강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ECB가응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저 변수에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안정성이 확인되면 코스피가 저평가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상장사들이 '체력 검증' 기간을 거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