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세로 2,000선 회복(종합)

입력 2013-12-09 19:07  

<<아시아 주요 증시 마감 상황 및 국내 증시에서 시간외 거래상황 반영하였음.>>

9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힘입어 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반영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에 대한 우려를 압도하면서 외국인·기관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7포인트(1.01%) 오른 2,000.3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11포인트(1.02%) 오른 2,000.52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90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을 받으며 2,000선을유지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 주요 투자주체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0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4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은 833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개인만 1천657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주식시장 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증시 내부적으로는 활기가 부족한 모양새였다.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5시 기준으로 거래대금은 2조9천624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8월 5일(2조7천618억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2조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06억원)와 비차익거래(741억원)에서 모두 매수우위가 나타나 전반적으로 847억원 어치 순매수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전기가스업(4.16%), 의료정밀(2.52%), 전기·전자(1.67%), 건설업(1.40%)등이 크게 올랐다.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대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1.21% 상승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전 거래일보다 0.01%, 0.25%씩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특히 한국전력(5.05%), 신한지주[055550](2.59%), SK하이닉스[000660](2.39%),KB금융[105560](2.16%)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9포인트(0.81%) 내린 502.2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110억원)과기관(22억원)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4억6천만원 수준이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50.35포인트(2.29%) 상승한 15,650.21, 토픽스지수는 19.49포인트(1.58%) 오른 1,255.3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76.90포인트(0.92%) 상승한 8,444.62로거래를 끝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0.05%) 올랐고,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도 68.07포인트(0.29%)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내린 1,0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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