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내년 선진국·신흥국 주가 균형 이룰 것"

입력 2013-12-10 15:59  

2014년 코스피 1,900~2,300 예상

현대증권은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해소되면서 내년 코스피가 최고 2,300대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소비 수요에서 설비투자 개선으로 확대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선진국의 자본재 수요 증가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의 생산 및 투자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의 증시가 나아지지 않은 것은 선진국의 수입 수요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균형은 역사적으로도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최근 선진국에서 설비투자 수요와 교역량이 함께 증가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선진국·신흥국의 증시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이를 토대로 내년 코스피의 등락범위를 1,900~2,300대로 예상하면서특히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등 경기민감업종이 코스피 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IT 및 자동차 업종은 상대적으로 이익 성장이 부진해 내년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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