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확대되면서 양적 완화 축소 시점이 내년 1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11일전망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 같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는 올해 2분기부터 많은 논의가 진행된 만큼새로운 이슈가 아니며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내년 1분기를 크게 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우리의 공식적인 양적 완화 축소 예상 시점은 내년 3월이었으나이 전망보다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11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에는컨센서스도 내년 3월에서 1월로 앞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재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인플레 지표, 설비투자 증가율 등 미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요인들도 만만치않지만 양적 완화 축소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민간 고용이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정부는 매우 공격적인 재정 긴축을 단행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민간 부문의 고용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그만큼 미국의 민간부문이 정상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허 연구원은 이처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다음 주로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양적 완화 축소가 가시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 같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는 올해 2분기부터 많은 논의가 진행된 만큼새로운 이슈가 아니며 시점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내년 1분기를 크게 넘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우리의 공식적인 양적 완화 축소 예상 시점은 내년 3월이었으나이 전망보다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11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에는컨센서스도 내년 3월에서 1월로 앞당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재정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인플레 지표, 설비투자 증가율 등 미국 경제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하는 요인들도 만만치않지만 양적 완화 축소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는 이유는 민간 고용이 활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정부는 매우 공격적인 재정 긴축을 단행했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민간 부문의 고용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그만큼 미국의 민간부문이 정상화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허 연구원은 이처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다음 주로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아니더라도 조만간 양적 완화 축소가 가시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