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엔화 약세는 가속화되기보다는현 수준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달러-엔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환율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최근 양적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엔 밑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은 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일본과 주요 선진국 간의 금리차가 크지 않으면 캐리 트레이드 수요도 늘지 않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세계 경제의 안정화가 엔화 약세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높지만, 안전자산 수요 감소는 달러화 약세 요인이기도 하다"며 "유로존의 경기 회복으로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면 달러 가치가 하락해 엔화의 추가 약세를 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추가적인 엔화 약세는 일본의 내수 위축과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로이어진다"며 "가파른 엔화 약세 속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승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통화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달러-엔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지만, 추가적인 환율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지만, 최근 양적완화 조기 시행 가능성이 커졌음에도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3엔 밑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은 저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일본과 주요 선진국 간의 금리차가 크지 않으면 캐리 트레이드 수요도 늘지 않을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세계 경제의 안정화가 엔화 약세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높지만, 안전자산 수요 감소는 달러화 약세 요인이기도 하다"며 "유로존의 경기 회복으로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면 달러 가치가 하락해 엔화의 추가 약세를 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추가적인 엔화 약세는 일본의 내수 위축과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로이어진다"며 "가파른 엔화 약세 속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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