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행이 결정된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오히려 긍정적인 재료라고 판단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을 내년 초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지만 자산매입 축소 규모가 작고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증시에는 당분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매입 축소 규모(100억달러)는 시장 예상치인 100억∼150억달러 범위에서 하단에 위치하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보수적 예상에 부합하는 축소 규모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은 전강후약(前强後弱)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됐지만 완만한 속도로 진행된다는점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1분기 중반까지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이후 매파 성향의 FOMC 위원이 등장하면 지금보다 강한 수준의 출구전략이 논의돼 시장의 부담이 커지다가 하반기에 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증시 흐름은 루트형(√)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을 내년 초부터 실시하기로 결정했지만 자산매입 축소 규모가 작고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증시에는 당분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현지시간)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QE)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자산매입 축소 규모(100억달러)는 시장 예상치인 100억∼150억달러 범위에서 하단에 위치하는 수준"이라며 "오히려 테이퍼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보수적 예상에 부합하는 축소 규모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내년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흐름은 전강후약(前强後弱)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됐지만 완만한 속도로 진행된다는점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1분기 중반까지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3월 이후 매파 성향의 FOMC 위원이 등장하면 지금보다 강한 수준의 출구전략이 논의돼 시장의 부담이 커지다가 하반기에 강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증시 흐름은 루트형(√)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