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기전자 집중 순매수…삼성전자 28% 차지

입력 2013-12-23 06:01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가장 많이 사들인 업종은 전기전자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이후 이달 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모두 13조1천48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2010년 하반기(15조8천941억원) 이후 최고치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도 6월 말 33.87%에서 현재 35.57%로 1.7%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순매수 금액이 5조7천554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운수장비(2조5천651억원), 화학(1조5천24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세 업종의 순매수 금액을 합치면 9조8천448억원으로 전체 순매수 금액의 74.

9%를 차지했다.

이와 별도로 시총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기계(4.19%포인트), 전기전자(2.66%포인트), 서비스업(2.55%포인트) 등이었다.

외국인은 금융(9천819억원), 철강금속(7천94억원), 서비스(6천447억원), 통신(5천98억원) 업종도 대거 사들였다.

반면 음식료 업종은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하반기 음식료 업종에서 2천29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의약품(-1천934억원), 비금속광물(-142억원) 업종도 팔았다.

종목별 순매수 규모는 삼성전자[005930](3조7천434억원)가 가장 커 전체 순매수의 28.5%를 차지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2조4천207억원), NAVER[035420](1조1천390억원), 현대차[005380](9천930억원), SK텔레콤[017670](5천725억원), 기아차[000270](4천917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181710]로 4천97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LG전자[066570](2천823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2천595억원), KT[030200](2천530억원), 현대로템[064350](2천438억원), 삼성엔지니어링[028050](2천351억원),강원랜드[035250](1천942억원) 등도 외국인 순매도가 집중된 종목이다.

이 기간 코스피는 1,863.32에서 1,974.63으로 5.97% 상승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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