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벽산건설, M&A 차질 소식에 급락

입력 2013-1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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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건설[002530]을 인수키로 한 아키드 컨소시엄이 인수 잔금을 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벽산건설 주가가 장 초반 급락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벽산건설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47% 떨어진 5천480원에 거래됐다.

벽산건설 우선주도 9.97% 내려 15만3천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벽산건설은 아키드 측이 납입 기일인 전날까지 인수 잔금을 내지 않았다고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키드 측이 내야 하는 잔금은 540억원이다.

앞서 아키드 컨소시엄은 이달 초 벽산건설을 총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수 자금의 실체와 인수 주체를 둘러싼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벽산건설 주가는 벽산건설 M&A 추진 소식으로 지난달 7일 4천500원대에서 같은달 27일 장중 2만2천원 대까지 급등했다가 인수 자금과 인수 주체를 둘러싼 논란에6천원 대까지 미끄러졌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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