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에도 IT 선전…철강·조선·해운·항공 부진
올해 주요 상장사 5곳 중 2곳은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전기전자(IT) 업종이 선전하고 철강, 조선, 해운, 항공 업종은 부진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주요 상장사 231곳 중 39.8%인 92곳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83곳은 흑자지만 영업이익이 줄고 7곳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하며 2곳은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60.2%인 139곳은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중130곳은 흑자 규모가 늘어나고 7곳은 작년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서며 2곳은 적자가 축소됐다.
순이익 전망치를 봐도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한 상장사는 133곳으로 전체의 57.6%에 달하고 98곳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상장사 231곳 중 68.9%인 159곳이 늘고 31.1%인 72곳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 기업들이 선전했고 자동차 업종은 '엔저' 여파로 제자리걸음을하는 데 그쳤다.
철강, 조선, 해운, 항공 업종은 엔저와 세계경제 침체로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231조2천817억원에 달해 작년(201조1천36억원)보다 15.
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작년 29조493억원에서 올해 38조8천261억원으로 33.7% 껑충 뛰고 순이익도 23조8천453억원에서 31조9천963억원으로 34.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LG전자도 영업이익이 작년 1조1천360억원에서 올해 1조2천533억원으로 10.3% 늘고, 같은 기간에 SK하이닉스[000660]는 2천273억원 적자에서 3조3천327억원 흑자로돌아서는 등 IT 업종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자동차 업종은 작년 수준의 성과를얻는 데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5천468억원으로 작년(8조4천369억원)보다 1.3% 늘어나는 데 그쳤고 기아차[000270]는 3조5천223억원에서 3조4천615억원으로 오히려 1.7% 줄었다.
항공사들도 엔저와 일본 원전사고 영향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영업이익이 작년 3천186억원에서 올해 494억원으로 84.5%급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천794억원에서 281억원으로 84.3% 감소했다.
철강, 조선, 해운 업종도 업황 상황이 좋지 않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POSCO[00549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1천288억원에 그쳐 작년(3조6천531억원)보다 14.4% 줄었고, 현대제철[004020]은 8천718억원에서 7천731억원으로 11.3%감소했다.
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영업이익이 작년 4천863억원에서 올해 4천314억원으로 11.3% 줄고 현대미포조선[010620]은 927억원 흑자에서 1천970억원 적자로 전환할것으로 예상됐다.
한진해운[117930]은 영업적자액이 작년 1천98억원에서 올해 1천556억원으로 불어나고, 현대상선[011200]은 적자 규모가 작년 5천96억원에서 올해 2천189억원으로줄지지만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수 업종도 소비 부진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롯데쇼핑[023530] 영업이익은 작년 1조4천675억원에서 올해 1조5천729억원으로7.2%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이마트[139480]는 같은 기간에 7천359억원에서 7천188억원으로 2.3% 감소하고 현대백화점[069960]도 4천263억원에서 4천37억원으로 5.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주요 상장사 5곳 중 2곳은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전기전자(IT) 업종이 선전하고 철강, 조선, 해운, 항공 업종은 부진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전망치가 있는 주요 상장사 231곳 중 39.8%인 92곳은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83곳은 흑자지만 영업이익이 줄고 7곳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하며 2곳은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머지 60.2%인 139곳은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중130곳은 흑자 규모가 늘어나고 7곳은 작년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돌아서며 2곳은 적자가 축소됐다.
순이익 전망치를 봐도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한 상장사는 133곳으로 전체의 57.6%에 달하고 98곳은 감소했다.
매출액은 상장사 231곳 중 68.9%인 159곳이 늘고 31.1%인 72곳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 기업들이 선전했고 자동차 업종은 '엔저' 여파로 제자리걸음을하는 데 그쳤다.
철강, 조선, 해운, 항공 업종은 엔저와 세계경제 침체로 큰 타격을 받았다.
올해 삼성전자 매출액은 231조2천817억원에 달해 작년(201조1천36억원)보다 15.
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작년 29조493억원에서 올해 38조8천261억원으로 33.7% 껑충 뛰고 순이익도 23조8천453억원에서 31조9천963억원으로 34.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LG전자도 영업이익이 작년 1조1천360억원에서 올해 1조2천533억원으로 10.3% 늘고, 같은 기간에 SK하이닉스[000660]는 2천273억원 적자에서 3조3천327억원 흑자로돌아서는 등 IT 업종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엔저' 정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자동차 업종은 작년 수준의 성과를얻는 데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005380]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5천468억원으로 작년(8조4천369억원)보다 1.3% 늘어나는 데 그쳤고 기아차[000270]는 3조5천223억원에서 3조4천615억원으로 오히려 1.7% 줄었다.
항공사들도 엔저와 일본 원전사고 영향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영업이익이 작년 3천186억원에서 올해 494억원으로 84.5%급감했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천794억원에서 281억원으로 84.3% 감소했다.
철강, 조선, 해운 업종도 업황 상황이 좋지 않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POSCO[005490]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1천288억원에 그쳐 작년(3조6천531억원)보다 14.4% 줄었고, 현대제철[004020]은 8천718억원에서 7천731억원으로 11.3%감소했다.
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영업이익이 작년 4천863억원에서 올해 4천314억원으로 11.3% 줄고 현대미포조선[010620]은 927억원 흑자에서 1천970억원 적자로 전환할것으로 예상됐다.
한진해운[117930]은 영업적자액이 작년 1천98억원에서 올해 1천556억원으로 불어나고, 현대상선[011200]은 적자 규모가 작년 5천96억원에서 올해 2천189억원으로줄지지만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수 업종도 소비 부진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롯데쇼핑[023530] 영업이익은 작년 1조4천675억원에서 올해 1조5천729억원으로7.2%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이마트[139480]는 같은 기간에 7천359억원에서 7천188억원으로 2.3% 감소하고 현대백화점[069960]도 4천263억원에서 4천37억원으로 5.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