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키움증권[039490]이 우리자산운용 인수로 자산운용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2010년 키움자산운용을 독자적으로설립하고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자산관리영업 확대를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해왔다"면서 이번 인수 결정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은 상장지수펀드(ETF), 온라인 펀드 판매 등 자산운용업 부문에서 큰 지형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4일 우리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은 21조3천억원으로 공모자산 8조6천억원, 사모자산 5조5천억원, 투자일임자산이 7조2천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인수가격이 비싸다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키움증권의 외형을 고려하면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면서 "우리자산운용의 순자산 670억원에 얹어 지불하는금액이 2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증권이 온라인 주식약정 부문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자본을 자산관리영업으로 이식하는 데 성공한다면 매우 높은 성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목표주가 7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2010년 키움자산운용을 독자적으로설립하고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등 자산관리영업 확대를 위해 나름의 준비를 해왔다"면서 이번 인수 결정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내년은 상장지수펀드(ETF), 온라인 펀드 판매 등 자산운용업 부문에서 큰 지형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4일 우리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리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은 21조3천억원으로 공모자산 8조6천억원, 사모자산 5조5천억원, 투자일임자산이 7조2천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인수가격이 비싸다는 일부 의견이 있지만 키움증권의 외형을 고려하면 우려할 부분이 아니다"면서 "우리자산운용의 순자산 670억원에 얹어 지불하는금액이 200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증권이 온라인 주식약정 부문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자본을 자산관리영업으로 이식하는 데 성공한다면 매우 높은 성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목표주가 7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