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매매, 아시아 증시 종가 등 추가해 종합합니다.>>외국인 '사자' 덕분…코스닥도 500선 육박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가 힘차게 치솟으며 한 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0.45%) 오른 2,011.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폐장 지수는 작년 말의 1997.05보다 14.29포인트(0.72%) 오른 것이다.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10%) 오른 2,004.3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오전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고 장 막바지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이 제한된 것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데다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갈 재료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1%와 0.03%씩 내려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25%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3억원, 1천167억원 어치를순매수했다.
기관들은 오후 들어 매수량을 늘렸고, 외국인은 오후 들어서도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막바지에 급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천4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77억원)와 비차익거래(1천518억원) 모두 순매수로총 1천6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운수창고 업종이 2.06%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1.81%), 음식료품(1.66%), 운송장비(1.5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1.23% 하락했다. 이외에 철강·금속(-0.59%), 섬유·의복(-0.20%)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절반 이상이 보합권에 머물렀고 일부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2.15%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까지 강세를 보인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1%, 0.55%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 일부 자동차주는 2.40%, 1.90%씩올랐다. KB금융[105560](2.18%)과 LG화학[051910](1.35%)도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3.22포인트(0.65%) 오른 499.99로 장을 종료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4만2천800주, 거래대금은 2억6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2.37포인트(0.69%) 상승한 16,291.31,토픽스지수는 12.22포인트(0.95%) 오른 1,302.29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일본 증시는 56.7%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 1972년 이후 41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8.39포인트(1.04%) 오른 8,623.43으로, 홍콩 항셍지수도 1.63포인트(0.01%) 오른 23,244.87로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18%) 내린 2,097.5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055.4원에 거래를 마쳤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가 힘차게 치솟으며 한 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9.06포인트(0.45%) 오른 2,011.3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폐장 지수는 작년 말의 1997.05보다 14.29포인트(0.72%) 오른 것이다.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10%) 오른 2,004.3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오전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지고 장 막바지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이 제한된 것은 전날 미국 증시가 약보합으로 마감한데다 더 이상 상승세를 이어갈 재료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1%와 0.03%씩 내려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0.25%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3억원, 1천167억원 어치를순매수했다.
기관들은 오후 들어 매수량을 늘렸고, 외국인은 오후 들어서도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 막바지에 급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1천43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77억원)와 비차익거래(1천518억원) 모두 순매수로총 1천6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운수창고 업종이 2.06%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건설업(1.81%), 음식료품(1.66%), 운송장비(1.5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업종은 전기·전자 업종으로 1.23% 하락했다. 이외에 철강·금속(-0.59%), 섬유·의복(-0.20%)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절반 이상이 보합권에 머물렀고 일부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도 2.15% 떨어져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까지 강세를 보인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91%, 0.55%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 일부 자동차주는 2.40%, 1.90%씩올랐다. KB금융[105560](2.18%)과 LG화학[051910](1.35%)도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3.22포인트(0.65%) 오른 499.99로 장을 종료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1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4만2천800주, 거래대금은 2억6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2.37포인트(0.69%) 상승한 16,291.31,토픽스지수는 12.22포인트(0.95%) 오른 1,302.29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올해 일본 증시는 56.7%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 1972년 이후 41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88.39포인트(1.04%) 오른 8,623.43으로, 홍콩 항셍지수도 1.63포인트(0.01%) 오른 23,244.87로 마감했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18%) 내린 2,097.53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055.4원에 거래를 마쳤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