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005930]가 작년 말 실적 악화 이후 올 1분기에도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이는 등 거센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목표주가를 175만원으로 7.9% 낮춘다고 3일 밝혔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2천억원에서 9조3천억원으로 낮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실적 악화는 대규모 성과급 지급 등에 따른 것이나 올 1분기엔일회성 비용의 반영이 없더라도 큰 폭의 반등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갤럭시 S5 출시 이전의 기존 제품 수요 둔화에다 애플의 차이나 모바일 판매 등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데다 애플과의 소송 결과로 추가 비용이 반영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9조2천억원(기존 9조7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 수준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투자가들은 이미 올해 연간 실적의 '역성장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고 이런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40조원으로 낮추면 작년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은 5.8%에 불과하다면서 올 2분기 이후 10조원 선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과의 신제품 경쟁이 만만치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실적 역성장의 우려가 가시기 전까지 당분간 밸류에이션의 하락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확실한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지 않으면 주가의저점을 논하기보다는 보수적인 대응이 더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0조2천억원에서 9조3천억원으로 낮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4분기 실적 악화는 대규모 성과급 지급 등에 따른 것이나 올 1분기엔일회성 비용의 반영이 없더라도 큰 폭의 반등이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갤럭시 S5 출시 이전의 기존 제품 수요 둔화에다 애플의 차이나 모바일 판매 등중국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데다 애플과의 소송 결과로 추가 비용이 반영될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9조2천억원(기존 9조7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 수준보다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투자가들은 이미 올해 연간 실적의 '역성장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고 이런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40조원으로 낮추면 작년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은 5.8%에 불과하다면서 올 2분기 이후 10조원 선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애플과의 신제품 경쟁이 만만치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실적 역성장의 우려가 가시기 전까지 당분간 밸류에이션의 하락세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확실한 실적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지 않으면 주가의저점을 논하기보다는 보수적인 대응이 더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