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현대모비스 목표주가도 내려
우리투자증권은 8일 현대자동차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의 사업계획을 반영해 올해 글로벌 판매 전망치를 작년보다 4.0% 늘어난 492만대로 기존(497만대)보다 하향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터키와 인도 공장의 생산실적이 글로벌 판매 전망의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판매 전망치 하향조정과 원화 절상 추이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0%, 6.8%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는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9% 줄어든 22조5천120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2조924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원화 절상, 해외재고 미실현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금융부문완화가 수익성 악화의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가 잠재 성장성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에 의한 상품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한 내수와 미국 시장판매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차[000270]도 이익전망치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외부변수 악화 및 신차 사이클을 고려할 때 올해 이익 가시성은높지 않으나 수익성 하락 우려가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012330]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낮췄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우리투자증권은 8일 현대자동차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의 사업계획을 반영해 올해 글로벌 판매 전망치를 작년보다 4.0% 늘어난 492만대로 기존(497만대)보다 하향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터키와 인도 공장의 생산실적이 글로벌 판매 전망의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판매 전망치 하향조정과 원화 절상 추이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0%, 6.8%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그는 현대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9% 줄어든 22조5천120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2조924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원화 절상, 해외재고 미실현 등의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금융부문완화가 수익성 악화의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대차가 잠재 성장성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에 의한 상품성 개선도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해 부진한 내수와 미국 시장판매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아차[000270]도 이익전망치 하향조정으로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6만9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 연구원은 "외부변수 악화 및 신차 사이클을 고려할 때 올해 이익 가시성은높지 않으나 수익성 하락 우려가 현재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012330]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낮췄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