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대신증권[003540]이 서울여의도 본사 사옥 매각으로 직전 분기에 흑자로 전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여의도 본사 사옥을 신영증권[001720]에 800억원에 매각하면서 관련 영업외이익이 지난해 3분기(10∼12월)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지속했던 대신증권이지난해 3분기 순이익 43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예정이다.
자회사 실적 부진 리스크가 최근 완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신저축은행은 지난해 7∼12월 반기 누적으로 약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을것으로 보인다. 8월 이후로도 월별 손익이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 실적 훼손 우려가줄었다.
대신자산운용 역시 지난해 4월 서재형 대표가 취임한 이후 총 운용자산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지난해 8월 9천500억원이었던 총운용자산은 지난 6일 기준 2조9천억원까지 불어났다.
또한 대신증권이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우리F&I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도 성장동력 다변화를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신한금융투자는 대신증권의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의 본업인 증권 업황의 개선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은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남는다.
이에 대신증권의 목표주가는 기존 9천500원에서 9천원으로 낮췄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여의도 본사 사옥을 신영증권[001720]에 800억원에 매각하면서 관련 영업외이익이 지난해 3분기(10∼12월)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년 1분기부터 2013년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지속했던 대신증권이지난해 3분기 순이익 437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예정이다.
자회사 실적 부진 리스크가 최근 완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신저축은행은 지난해 7∼12월 반기 누적으로 약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을것으로 보인다. 8월 이후로도 월별 손익이 꾸준히 흑자를 기록해 실적 훼손 우려가줄었다.
대신자산운용 역시 지난해 4월 서재형 대표가 취임한 이후 총 운용자산이 빠르게 늘었다. 이에 지난해 8월 9천500억원이었던 총운용자산은 지난 6일 기준 2조9천억원까지 불어났다.
또한 대신증권이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 우리F&I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도 성장동력 다변화를 시도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신한금융투자는 대신증권의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의 본업인 증권 업황의 개선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점은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남는다.
이에 대신증권의 목표주가는 기존 9천500원에서 9천원으로 낮췄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