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주식을 대표하는 에스엠[041510](SM)과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증권가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은 희비가엇갈렸다.
하지만 1분기를 포함한 올해는 둘 다 선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취합한 컨센서스를 보면 에스엠은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4.5%, 45.5% 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12년 4분기보다는 4.6%, 2.0% 줄었다.
이에 반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매출이 278억원,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3분기보다 6.3%, 18.6% 줄고, 전년 같은 분기보다는 각각 22.5%, 24.0% 감소할것으로 추정됐다.
SM에선 작년 4분기에 음반·음원에서 EXO가 선전하고 SM타운 콘서트도 일본, 중국, 국내에서 관객을 꽤 동원했지만, YG는 국내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외엔 특별한공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YG에 대해 "4분기는 쉬어가는 시기였다"며 "12월 싸이 콘서트(5만명)가 전부였기에 빅뱅 월드투어와 2NE1의 일본 투어가 인식된 2012년4분기나 지드래곤의 일본 투어가 포함된 전분기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YG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조금 밑돌 것으로봤다. 그는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6억원과 4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씩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M의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 음반·음원에서 샤이니가 17만장, EXO가 43만장을 팔았다"며 "매니지먼트 부문에선 일본, 중국, 국내에서의 SM타운 위크, 동방신기의 일본투어,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투어가 있었는데 수익성 높은 SM타운 콘서트가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봤다.
올해는 SM과 YG 모두 괜찮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았다.
SM에 대해선 EXO가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이 되고, YG의 경우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왕성해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중국 시장의 부각으로 올해는 두 곳 모두 양호한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석원 연구원은 SM에 대해 "EXO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해 7%에서 올해 11%, 내년 13%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아티스트 라인업 증가와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올해 매출(별도 기준)을 작년보다 26% 증가한 2천54억원으로 전망했다.
YG의 올해 전망에 대해 신정현 연구원은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2% 늘어난 1천435억원, 303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빅뱅의 해외 활동 외에도 2NE1의글로벌 투어가 상반기에 예정돼 있어서다. 또 WINNER의 데뷔와 싸이의 글로벌 앨범출시, 악동뮤지션과 신예 걸그룹의 활동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권윤구 연구원도 YG가 1분기에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올려 전분기보다 43%, 52%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1월에 끝나는 빅뱅의 일본 돔투어는 64만명의관객을 동원하고 이 중 48만명에 대한 수익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지만 1분기를 포함한 올해는 둘 다 선전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취합한 컨센서스를 보면 에스엠은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4.5%, 45.5% 늘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12년 4분기보다는 4.6%, 2.0% 줄었다.
이에 반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매출이 278억원,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3분기보다 6.3%, 18.6% 줄고, 전년 같은 분기보다는 각각 22.5%, 24.0% 감소할것으로 추정됐다.
SM에선 작년 4분기에 음반·음원에서 EXO가 선전하고 SM타운 콘서트도 일본, 중국, 국내에서 관객을 꽤 동원했지만, YG는 국내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외엔 특별한공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YG에 대해 "4분기는 쉬어가는 시기였다"며 "12월 싸이 콘서트(5만명)가 전부였기에 빅뱅 월드투어와 2NE1의 일본 투어가 인식된 2012년4분기나 지드래곤의 일본 투어가 포함된 전분기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YG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보다 조금 밑돌 것으로봤다. 그는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56억원과 4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9%씩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M의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 음반·음원에서 샤이니가 17만장, EXO가 43만장을 팔았다"며 "매니지먼트 부문에선 일본, 중국, 국내에서의 SM타운 위크, 동방신기의 일본투어, 슈퍼주니어의 글로벌투어가 있었는데 수익성 높은 SM타운 콘서트가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봤다.
올해는 SM과 YG 모두 괜찮을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았다.
SM에 대해선 EXO가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이 되고, YG의 경우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왕성해질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중국 시장의 부각으로 올해는 두 곳 모두 양호한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석원 연구원은 SM에 대해 "EXO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해 7%에서 올해 11%, 내년 13%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아티스트 라인업 증가와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올해 매출(별도 기준)을 작년보다 26% 증가한 2천54억원으로 전망했다.
YG의 올해 전망에 대해 신정현 연구원은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2% 늘어난 1천435억원, 303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빅뱅의 해외 활동 외에도 2NE1의글로벌 투어가 상반기에 예정돼 있어서다. 또 WINNER의 데뷔와 싸이의 글로벌 앨범출시, 악동뮤지션과 신예 걸그룹의 활동 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권윤구 연구원도 YG가 1분기에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올려 전분기보다 43%, 52%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1월에 끝나는 빅뱅의 일본 돔투어는 64만명의관객을 동원하고 이 중 48만명에 대한 수익이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