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소폭 반등

입력 2014-01-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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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내 채권 금리는 시장 내 뚜렷한 변수가없는 가운데 전날의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등 시도가 이어졌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의 금리는 전날보다 모두0.014%포인트 올라 각각 연 2.904%, 연 3.254%를 나타냈다.

10년물은 0.022%포인트 오른 연 3.644%, 20년물은 0.014%포인트 상승한 연 3.843%로 집계됐다.

최장기물인 3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0.012%포인트 오른 연 3.941%로 나타났다.

통안증권 1년물(연 2.657%)과 2년물(연 2.810%)도 전날과 비교해 각각 0.006%포인트, 0.010%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의 금리는 연 3.338%로 전날보다 0.017%포인트 올랐고, BBB-등급 회사채도 연 9.035%로 0.018%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금리는 연 2.65%로 전날과 같았다. 기업어음(CP)91일물은 연 2.79%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은 전날의 내림폭을 되돌리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금리 상승은 전날 떨어진 것에 대한 반등이며, 소규모이지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점도 금리에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을 2천327계약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서 연구원은 "이번 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전망이 담긴 '베이지북' 공개가 단기적 금리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가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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