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15일 삼성카드[029780]의 실적 부진과 낮아진 자본 효율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7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내렸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9.3%감소한 5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예상한다"며 "콜센터를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위로금을 지급해 15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추정 순이익은 2천940억원으로 작년보다 6.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업계 평균을 넘어서겠지만, 모범규준 도입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가 이익 개선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생명[032830]의 삼성카드 지분 확대는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에 대비한 포석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은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이고, 자본효율화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 주가 반등계기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유통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27.5%에 불과해 기존 유통물량을더 줄이기는 어렵다"며 "추가 이익소각을 위해선 삼성전자[005930]나 삼성생명 등대주주 보유 지분이 나와야 하지만 지분 출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19.3%감소한 57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예상한다"며 "콜센터를 자회사로 분사하면서 위로금을 지급해 150억원 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추정 순이익은 2천940억원으로 작년보다 6.4%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업계 평균을 넘어서겠지만, 모범규준 도입에 따른 대출금리 인하가 이익 개선 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생명[032830]의 삼성카드 지분 확대는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에 대비한 포석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은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이고, 자본효율화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 주가 반등계기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유통주식 수는 전체 주식의 27.5%에 불과해 기존 유통물량을더 줄이기는 어렵다"며 "추가 이익소각을 위해선 삼성전자[005930]나 삼성생명 등대주주 보유 지분이 나와야 하지만 지분 출회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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