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5일 호텔신라[008770]이 작년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으나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5천693억원, 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6.3%, 83.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호텔신라에 대해 "환율 영향으로 면세부문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6.5%에서2.7%로 낮아졌으며 제주도 호텔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실적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고 일회성 요인인 90억원 규모 성과급 지급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그러나 "창이공항 입찰 성과는 구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제품 원가율의 구조적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며 잠재 역량과 브랜드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호텔신라의 창이공항 영업은 초기엔 비용 부담 요인이커 올해 연결 실적에는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확보하기 시작해 2017년 제4터미널 완공 이후 영업이익률 4%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 연구원은 면세업이 소매업 중 가장 합리화된 채널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데다 성장 모멘텀을 해외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구조적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5천693억원, 6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6.3%, 83.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호텔신라에 대해 "환율 영향으로 면세부문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6.5%에서2.7%로 낮아졌으며 제주도 호텔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실적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하고 일회성 요인인 90억원 규모 성과급 지급도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률은 1.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함 연구원은 그러나 "창이공항 입찰 성과는 구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제품 원가율의 구조적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되며 잠재 역량과 브랜드가치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호텔신라의 창이공항 영업은 초기엔 비용 부담 요인이커 올해 연결 실적에는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확보하기 시작해 2017년 제4터미널 완공 이후 영업이익률 4%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 연구원은 면세업이 소매업 중 가장 합리화된 채널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데다 성장 모멘텀을 해외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구조적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