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이마트, 7개 분기 만에 실적개선 전망"

입력 2014-01-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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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139480] 실적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천500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천470억원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

여 연구원은 "2012년 1분기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던 이마트 영업이익이7개 분기 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이라며 "그동안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는 정부 규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는 이마트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재고 개선과 상품 마진확대로 영업이익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8천150억원에서 8천500억원으로 4.2% 올렸다.

그는 "자체 상품 가운데 패션·생활용품을 확대했기 때문에 상품 마진 추정치를높이고, 회사의 비용절감 계획을 고려해 판매 관리비 증가 폭을 줄였다"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이유를 밝혔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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