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PC D램(RAM) 가격의 하락으로 조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가격 하락 우려는 과도한것이라고 분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월 상반월 PC D램의 고정가격은 4GB 모듈 기준33달러(3만5천원)로 전기 대비 3% 내렸다"며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어제 SK하이닉스 주가는 큰 폭(-4.6%)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이어졌지만, PC D램 수급 상황이 여전히 빡빡하고 재고 수준도 2∼3주 정도로 낮은 상태라서 가격하락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화재 사고 이후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1월말께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정상화에 따른 PC D램 가격이 조정될 수 있지만 조정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낮은 재고 수준으로 PC 브랜드와 주문자위탁생산(OEM)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PC D램의 완만한 가격 조정으로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월 상반월 PC D램의 고정가격은 4GB 모듈 기준33달러(3만5천원)로 전기 대비 3% 내렸다"며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아 어제 SK하이닉스 주가는 큰 폭(-4.6%)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이어졌지만, PC D램 수급 상황이 여전히 빡빡하고 재고 수준도 2∼3주 정도로 낮은 상태라서 가격하락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화재 사고 이후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1월말께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 정상화에 따른 PC D램 가격이 조정될 수 있지만 조정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낮은 재고 수준으로 PC 브랜드와 주문자위탁생산(OEM)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PC D램의 완만한 가격 조정으로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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