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합병한다는 소식에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1.02% 오른 5만9천3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전날에도 2.26% 올랐다.
현대건설은 전날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합병 법인의 지분 38.6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건설 주가는 올해 들어 오름세를 유지해오다 현대엠코와 현대엔지어링의 합병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3일부터 사흘간 떨어졌다.
현대엠코와 엔지니어링의 합병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72.55%에서 40%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제기됐기때문이다.
그러나 신속한 합병 결정으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주가가 오름세를 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합병 이후 현대건설의 연결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당기순이익은 변동이 없기 때문에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엠코 실적이 연결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면 현대건설은 한국 건설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1.02% 오른 5만9천3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전날에도 2.26% 올랐다.
현대건설은 전날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합병 법인의 지분 38.62%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건설 주가는 올해 들어 오름세를 유지해오다 현대엠코와 현대엔지어링의 합병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13일부터 사흘간 떨어졌다.
현대엠코와 엔지니어링의 합병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 현대건설이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72.55%에서 40%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제기됐기때문이다.
그러나 신속한 합병 결정으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주가가 오름세를 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합병 이후 현대건설의 연결 실적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당기순이익은 변동이 없기 때문에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엠코 실적이 연결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면 현대건설은 한국 건설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