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0일 국내 증시가 중국과 일본발 위험에 둘러싸인 샌드위치 상황이 단기간 지속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와 경제의반등은 중국 위험에서 탈피하느냐 여부에 달렸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일본과 중국 위험 사이에서 꼼짝못하는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했다"며 "특히 엔화 약세 부담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지만, 중국 위험은 갈수록 국내 증시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선 단기 금리 급등 현상은 춘절 이후 안정을 찾겠으나 그림자 금융확대, 금리 상승, 부동산시장 경착륙 위험, 중국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등 구조적인금융 위험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감수하고 강한 부채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작아, 단기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부터 조정압력에 시달리는 국내 증시와 경제의 반등 기회는 엔화 약세 부담보다 중국 위험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날 수 있을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일본과 중국 위험 사이에서 꼼짝못하는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했다"며 "특히 엔화 약세 부담은 정점으로 치닫고 있지만, 중국 위험은 갈수록 국내 증시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에선 단기 금리 급등 현상은 춘절 이후 안정을 찾겠으나 그림자 금융확대, 금리 상승, 부동산시장 경착륙 위험, 중국은행들의 수익성 악화 등 구조적인금융 위험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경기둔화를 감수하고 강한 부채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작아, 단기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부터 조정압력에 시달리는 국내 증시와 경제의 반등 기회는 엔화 약세 부담보다 중국 위험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날 수 있을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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