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화장품·의류·카지노 주식 '들썩'
중국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특수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춘제 기간 중국 내수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전반의 Ƈ월 효과' 기대감은 꺾였지만, 중국 관광객 소비주는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관광, 의복, 생활용품, 호텔, 레저 업종의 대표 종목들이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 현재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리홈쿠첸[014470]은 전 거래일보다 5.47% 상승한 7천140원에 거래됐다. 리홈쿠첸은 중국에서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춘제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카지노업체인 GKL[114090]은 전 거래일보다 3.69% 상승한 3만9천350원에 거래됐고, 파라다이스[034230]도 2.99% 상승했다.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도 각각 3.05%, 2.39%올랐다.
중저가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084870]는 0.61%, 호텔신라[008770]는 0.78% 각각 상승했다.
이들 업체의 대부분은 연초 이후 상승률이 코스피(-3.32%) 상승률을 훨씬 앞질렀다.
중국 소비 관련주의 강세는 춘제 연휴(1월 31일∼2월 6일)에 한국을 방문하는중국인의 증가와 관광객의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춘제가 있었던 2월에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춘제 기간에만 전년보다 12.7% 증가한 8만여명의 중국인이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을 결정한 동기 중 1위는 '쇼핑'으로 관광객의 소비가 집중되는 업종과 종목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68.5%는 향수와 화장품을 구매했고의류(51.3%), 식료품(29.8%), 신발(21.4%), 한약재(19.1%), 담배(9.3%), 전자제품(8.6%)도 많이 샀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관광 관련주인 LG생활건강[051900], 파라다이스,베이직하우스, 호텔신라, 빙그레[005180], GKL, 코스맥스[044820], 에이블씨엔씨[078520], 락앤락[115390], 아모레G[002790] 등 10개 종목의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최근 10주간 3.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종목의 순이익 전망치가 4.5% 하락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관련 소비주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1분기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중국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 특수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춘제 기간 중국 내수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전반의 Ƈ월 효과' 기대감은 꺾였지만, 중국 관광객 소비주는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20일 주식시장에서는 관광, 의복, 생활용품, 호텔, 레저 업종의 대표 종목들이강세를 보였다.
오후 2시 현재 전기밥솥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리홈쿠첸[014470]은 전 거래일보다 5.47% 상승한 7천140원에 거래됐다. 리홈쿠첸은 중국에서 유통망을 추가로 확보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춘제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카지노업체인 GKL[114090]은 전 거래일보다 3.69% 상승한 3만9천350원에 거래됐고, 파라다이스[034230]도 2.99% 상승했다.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161890]도 각각 3.05%, 2.39%올랐다.
중저가 의류업체 베이직하우스[084870]는 0.61%, 호텔신라[008770]는 0.78% 각각 상승했다.
이들 업체의 대부분은 연초 이후 상승률이 코스피(-3.32%) 상승률을 훨씬 앞질렀다.
중국 소비 관련주의 강세는 춘제 연휴(1월 31일∼2월 6일)에 한국을 방문하는중국인의 증가와 관광객의 소비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춘제가 있었던 2월에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보다 50% 이상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춘제 기간에만 전년보다 12.7% 증가한 8만여명의 중국인이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인들이 한국 방문을 결정한 동기 중 1위는 '쇼핑'으로 관광객의 소비가 집중되는 업종과 종목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의 68.5%는 향수와 화장품을 구매했고의류(51.3%), 식료품(29.8%), 신발(21.4%), 한약재(19.1%), 담배(9.3%), 전자제품(8.6%)도 많이 샀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관광 관련주인 LG생활건강[051900], 파라다이스,베이직하우스, 호텔신라, 빙그레[005180], GKL, 코스맥스[044820], 에이블씨엔씨[078520], 락앤락[115390], 아모레G[002790] 등 10개 종목의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최근 10주간 3.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종목의 순이익 전망치가 4.5% 하락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관련 소비주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1분기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