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005930]의 실적성장이 한계에 부딪혔다면서 투자 비중을 '시장 중립'으로 가져갈 것을 추천했다.
코스피에 대해서도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익 둔화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3천억원은 기대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 이익이 성장하려면 몸담은 산업이 성장하거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거나영업이익률이 개선돼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세 가지 요소에서 모두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이하로, 분명히 낮은 수준이지만 주가 상승 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취약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에대한 외국인 매수세 둔화는 다른 업종 수급까지 함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에 대한 기대치를 좀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의 깜짝 호전이나 미래에 대한 가시적 비전, 강한 주주 환원정책 없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를 유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에 대해서도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이익 둔화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3천억원은 기대치를 크게 밑돈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 이익이 성장하려면 몸담은 산업이 성장하거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거나영업이익률이 개선돼야 하는데 삼성전자는 세 가지 요소에서 모두 한계에 부딪혔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 이하로, 분명히 낮은 수준이지만 주가 상승 동력이 사라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기에는 부담이 있다"고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의 수급이 취약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에대한 외국인 매수세 둔화는 다른 업종 수급까지 함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코스피에 대한 기대치를 좀 더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의 깜짝 호전이나 미래에 대한 가시적 비전, 강한 주주 환원정책 없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를 유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