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LG상사, 올해 실적 정상화"

입력 2014-01-21 08:36  

목표주가 3만8천원으로 높여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상사[001120]가 지난해4분기 실적에 일회성 비용을 모두 반영함으로써 올해부터는 정상적인 실적을 낼 수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높였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로 일회성 비용의 반영이 마무리돼올해부터는 LG상사의 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상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LG상사는 전분기와 비교해 세전이익이 적자로 돌아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자원 개발이익과 국내외 법인의 지분법 이익이 반영되는 세전이익은 전분기보다 237.9% 줄어든 143억원이 전망된다.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폐광에 따른 환경복구 비용, 인도네시아 산업조림자산 재평가에 따른 손상처리 등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LG상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2% 늘어난 1천125억원이 될 전망이다.

트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의 성공 수수료로 이익이 발생하고 팜오일 생산량 증가로 그린사업 손실도 축소될 전망이다. 또 지난해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실적에 반영된 것에 대한 기저효과도 올해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LG상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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