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융주,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약세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사상 초유의 개인정보유출 사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105560]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64%하락한 3만8천800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내렸다.

우리금융[053000]은 0.41% 내린 1만2천250원을 나타냈고 하나금융지주[086790]도 0.12% 하락했다.

신한지주만 0.47% 오른 4만3천2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KB카드, NH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 3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과정에서 시중은행 고객 정보도 대량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자 전날 피해 고객들이 대거 카드를 해지하는 '카드런' 사태가 벌어졌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여론 질타에 국민·롯데·농협카드, 코리아크레딧뷰로(KCB)등 해당 금융사 임원진 43명은 일제히 사의를 표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