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동국제강 목표주가 하향조정

우리투자증권은 23일 동국제강[001230]이 1분기적자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올해 1분기에 다시 소폭의 적자가 전망된다"며 "이익 안정화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9천7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3% 줄고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순이익은 148억원으로 55.

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 매출액은 3.2% 밑돌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2%, 99.2% 웃도는 것이다.

그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는 이유는 철근과 형강의 판매량이 늘었고 후판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러나 "본격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올해 1분기에는 후판의 수익성 악화와 철근 및 형강 판매량 감소로 1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연간 개별 영업이익은 345억원의 흑자를 예상했지만 세전이익은 이자비용 부담으로 550억원 적자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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