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LG패션 중장기 성장 동력 부족"

입력 2014-01-23 08:34  

우리투자증권은 23일 LG패션[093050]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맞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실적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은 부족해 보인다"고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패션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천2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늘고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8.6%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자벨마랑, 바네사브루노 등 수입 여성복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남성복과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지난해 연초부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역신장했으나 4분기에는 역신장 폭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G패션이 올해도 외형 성장보다는 이익 개선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추가적인 비용절감보다는 비효율 매장 구조조정, 정상가 판매율 개선, 양주 생산기지의정상 가동 등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실적을 이끌어나갈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며 "경쟁 내수의류업체보다 공격적인 신규상품 출시나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 노력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들어 해외 직접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정부 차원에서 병행수입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국내 의류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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