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코스닥 공모주, 상장 첫날 팔아라"

입력 2014-01-24 08:36  

한국투자증권은 24일 공모로 사들인 주식을 상장 당일 파는 것이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분석 결과 코스닥이 활황세를 보인 2009년뿐만 아니라 박스권에진입한 2010년 이후에도 '새내기주'의 70% 이상이 공모가보다 상장 당일 종가가 높았다.

2009년 이후 코스닥 상장 기업 주식을 상장 당일 매도했을 때의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평균 33%였다.

코스닥 기업들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상장 당일을 정점으로 보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기업 주가가 상장 첫 거래일에 정점을형성하는 것은 실적 때문"이라며 "새내기주 대부분이 상장 전 회계연도 실적이 급성장하는 만큼 주가가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규모가 작은 회사의 경우엔 기업공개(IPO) 심사를 통과하려고 사용한 비용이 상장 후 계상돼 수익성이 악화되는 사례도 있다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워낙 높아 투자자들이 원하는 물량을 배정받기는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정 연구원은 "정부의 상장 요건 완화,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 등을 고려했을때 앞으로 공모주 투자 기회가 많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주는 '보완투자'나 '병행 투자' 이점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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