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대차거래 체결액 13% 증가

입력 2014-01-24 10:43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이뤄진주식 대차거래 체결금액은 142조9천13억원으로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차거래 규모는 2009년 65조6천129억원에서 2010년 99조3천280억원으로 51.4%급증한 이후 매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예탁원은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전면적으로 금지됐던 공매도 제한 조치해제와 2011년 말 한국형 헤지펀드의 도입, 그리고 헤지펀드를 지원하기 위한 국내프라임 브로커 활성화로 대차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식차입 비중은 외국인이 115조2천304억원으로 80.6%를 차지했고 내국인은 27조6천709억원으로 19.4%였다. 주식대여 비중은 외국인이 110조7천84억원으로 77.5%,내국인은 32조1천929억원으로 22.5%였다.

대차거래 체결금액이 높았던 종목은 삼성전자(16.25%), LG전자[066570](5.21%),포스코[005490](4.75%), 현대자동차[005380](4.75%) 순이었으며, 상위 20개 종목의체결금액(78조8천367억원)은 전체금액(142조9천13억원)의 55.2%를 차지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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