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주, 외국인 '팔자'에 줄줄이 하락(종합)

입력 2014-01-27 09:59  

<<세부 내용 추가.>>외국인, 운송장비·화학 집중 매도기관, 전기전자·운송장비·화학 쓸어담아

신흥국 금융불안 우려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 중에서 기아차를 제외한 전종목이 하락하면서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

NAVER가 전날보다 3.09% 하락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이 종목은 장중 65만원 밑으로 내려갔다가 현재 65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는 모건스탠리, 비엔피, UBS 등 주로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나오고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외국인 팔자에 각각 1.30%, 1.10% 하락 중이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 창구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1.37%), POSCO(1.64%), SK하이닉스(1.53%)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2.61%), LG화학[051910](-2.79%), 삼성생명(-2.27%), KB금융(2.12%), 신한지주[055550](-1.13%) 등도 1∼2%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천45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956억원,1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주로 운송장비(-254억원), 화학(-170억원), 철강금속(-51억원), 기계(-36억원) 등 업종에 대한 종목들을 내다 팔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해선 2억원순매도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기관투자가는 현재 약세를 보이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화학 등 수출주들을 쓸어담고 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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