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래자산운용, 유명 펀드매니저 영입

입력 2014-01-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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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유명 펀드매니저들이 속속 둥지를이동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롱숏 펀드 전문가로 알려진 김주형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AI본부장이 오는 3월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출근한다.

그는 KB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을 거쳐 2012년부터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롱숏펀드인 '다이나믹50'의 운용을 맡아왔다.

김 본부장은 트러스트자산운용의 롱숏펀드를 운용해 최근 1년간 누적수익률 11%를 올렸고 8천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롱숏펀드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주식을 매수하고(Long), 내릴 것으로보이는 종목의 주식 및 지수선물을 미리 파는(Short) 전략을 활용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중위험, 중수익펀드 운용을 위해 김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자산운용도 최근 2개월간 사실상 공석인 주식운용본부장(CIO)에 이승준 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내정했다.

이 본부장은 CJ자산운용, ING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2년부터KT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맡았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신임 주식운용본부장이 3월께부터 출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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