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삼성테크윈, 상반기 부진…목표가 내려"

입력 2014-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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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012450]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에나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내렸다.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4분기에 35억원의 영업손실과 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적자 전환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 실적이 올해 1분기에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규모가 큰 시큐리티와 파워시스템 부문 매출액이 4분기보다 감소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시큐리티 사업부문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개발비 등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라 2분기 이후에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신제품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반도체 장비(IMS) 사업부문도 1분기까지 적자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이후 매출과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역사적 저점이라는 것 빼고는 별다른 주가 상승동력(모멘텀)이 없다"고 지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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